중요한 K-콘텐츠는 건강 콘텐츠
건강의 테마는 동서양을 막론하여 세기를 초월한 최대의 화두입니다.
현대 의학이 발달한 선진국에서는 평균 75%가 삶의 질에 만족하고 있다고 답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세계보건기구(WHO)의 보고에 따르면, 모든 형태의 질병과 우울증의 발생률은 고소득 국가에서 높은 발생률을 나타내고 있으며, 특히 우울증은 선진국의 질병이라는 오명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사실은 과학 기술의 세대는 이전보다도 더 심각한 건강 문제에 시달리고 있다는 현실을 입증합니다.
그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요?
16세기 동아시아의 베스트셀러였던 『동의보감』의 〈잡병편〉에서는 “천지 운기의 변화도 통달하지 못하고서 사람의 질병이 생기는 까닭을 어떻게 제대로 알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하면서 질병의 원인은 자연 환경과 인체가 상호 작용에 의해 운용되는 메커니즘에 기인한다는 사실을 파헤쳐주고 있습니다.
즉, 현대인의 질병은 생명의 근원인 자연과의 단절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는 것입니다.
자연과의 단절은 스트레스 증가, 운동 감소, 면역력 약화 등의 건강 악화의 원인이 되었고, 환경 파괴로 인해 대기 오염, 수질 오염, 식량 오염은 물론이고 극심한 기후 변화로 인하여 전염병의 확산이 이어지면서 인간의 건강과 생명을 직접적으로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제 문제가 분명해졌으니 늦은 대로 해결해야 할 숙제도 분명해졌습니다.
우리는 자연과의 교감을 증진하고 개개인이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라이프 스타일로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다른 온라인 플랫폼을 통하여 소통하고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s://blog.naver.com/omphalos01
여기서 우리가 주목해야 하는 내용은 바로 K-건강 콘텐츠입니다.
서양에서는 현대 문명의 발전과 의학으로도 풀지 못하는 심신의 불균형의 문제를 영성을 추구하여 풀거나 동양의 양생법에서 그 해법을 찾고 있습니다. 한류가 세계적 규모로 확산되고 있는 이 시점에서는 자연 과학을 통달한 우수한 한민족의 건강법을 제시하여 그 기대에 부응해야 할 것입니다. 한민족은 고대로부터 모든 분야에서 자연과학을 접목한 우수한 문화를 발전시켜 온만큼 건강에 있어서도 차원 높은 해결책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첫째는 예방 의학입니다.
동양에는 화타나 편작으로 불리는 명의가 있었습니다. 그들이 명의로 인정받은 것은 바로 미병의 단계에서 질병을 치료했기 때문입니다.『천고의 명의들』
이라는 책에서는 동양의 의학적 관점이 명확하게 드러나 있습니다.
"동양에 전설적인 명의가 있었다.
그의 이름은 편작이었는데 그의 집안에는 이미 당대에 의술의 대가들로 알려진 삼 형제가 있었다.
큰 형은 병이 걸리기 전의 미병의 단계에서 병을 치료했고, 작은 형은 발병 초기 단계의 병을 고치는 의사였다. 막내인 편작은 병이 극심하게 진행된 환자나 불치병을 주로 고쳤기 때문에 세상에 널리 이름을 날렸다. 그러나 편작의 집안에서는 막내 편작의 의술을 제일 저급하게 여겼다."
동양의학에서는 이처럼 미병의 단계에서 질병 치료를 하는 데 중요한 의미를 부여하고 예방의학을 실천해 왔습니다.
사실 모든 생명체는 태생적으로 편차를 지니고 태어나므로 각 개인의 체질적 편차는 존재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까닭에 미래 의학은 지역적 편차와 체질을 고려한 원칙에 따라서 의약품 분야는 물론 모든 치료 분야에서 개인과 지역의 편차를 고려한 ‘편차 맞춤 의학’의 실현이 요구됩니다.
현재 한국의 한방 의학계에서는 전통적인 사상체질론을 현대의 과학적 기법에 적용하여 체질 진단을 하고 있는데, 정확도는 무려 90%에 달하고 있어서 서양 의학의 부작용에 대한 차세대 의학으로 큰 환영을 받고 있습니다. 사상체질론은 세기를 초월한 가치를 제공하고 있으므로 현대 의학과 융합을 이루어 가야 할 것입니다.
또한, 사상체질을 실생활에서 실천하는 방법론으로 체질에 맞는 음식을 섭취하는 방법은 다양한 방법의 스토리텔링을 접목해야 할 것입니다. 그에 관한 내용은 이 포스팅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s://blog.naver.com/omphalos01/222930805363
우리의 숙제는 사상체질론을 통하여 "사상의학"이 단순한 체질 분류를 넘어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의학 체계임을 강조하고, 그 잠재력을 보다 전략적으로 연구하여 미래의 글로벌 건강 트렌드로 제시해 나가야 할 때입니다. 거기에 더하여 침술 등의 한방치료법은 물론 민간치료에 속하는 지압법도 추가되어야 할 것입니다.
예방 의학에 이어 소개할 두 번째 K-건강 콘텐츠는 남녀노소가 실천할 수 있는 일종의 요가와 같은 한민족의 심신 수양법입니다. 이 내용은 이어지는 K-건강콘텐츠 2/2에 게재합니다.
지면상 충분한 정보를 싣지 못한 내용들은 차후에 다양한 루트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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